10년 전에 처음으로 영상편집이란 걸 배워서 만들었던 동영상...
나와 뗄 수 없는 노래...패닉 형님들의 '내 낡은 서랍속 바다'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애니메이션 '최종병기 그녀'를 편집해서 만들었다.
당시 divx코덱 영상은 커녕 VCD 영상에서 dat파일을 추출해서 간신히 타임라인에 얹어놓고
프리뷰도 되지않는 환경에서 중간중간 마우스를 찍어가며
애니를 보았던 기억만에 의존해서, '이쯤이 이 장면 일거야'라는 추측으로 만들었었다.
이 노래는 참으로 명곡인 것 같다.
특히, "난 이리 어리석은가...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이 가사가 왜이리도 마음을 울리는지...
20살의 난 무엇이 힘들었었는지, 나름 그때의 마음을 표현해보려
나의 심정과 흡사한 이 장면 저 장면을 애니 중간중간에서 선택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뭐 별반 달라지진 않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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