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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활

이젠 이 곳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번주 내내 강풍과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마음까지 우울했다. 하지만 오늘아침 블라인드를 걷자, 창밖에서 햇빛이 쏟아진다.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어스름한 저녁, 홀로 산책을 나갔다.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나 집안에 틀어박혀있던 나였는데... 이런 적이 없었는데...나도 이젠 바뀌었나보다^^ 이제 이 곳에 온지 10개월째...말로는 못 다했지만, 늘 한국에 있을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했다. 마치 나홀로 섬에 갇힌 채, 그 섬이 사람들 사이를 둥둥 떠다니는 느낌조차 받았다. 눈이 있고, 귀가 있고, 입이 있었으나 제대로 읽고 쓸 수 없고, 제대로 알아들을 수 없고, 제대로 말할 수 없었으니 말이다... 미국인이 아니어도 좋으니, 하루에 단 한마디라도 말을 건낼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느낀 적도 .. 더보기
비즈니스 편입...가능하기는 한걸까... 일단은 비즈니스라면 코넬은 ag에 있는걸 말씀하시는거 같구.. 뉴욕대는 스턴스쿨,놀웨는 학부엔 비즈니스가 없어요. 하지만 놀웨 학생들을 상대로 켈로그에서 certificate주는 프로그램이 있긴 해요. 시카고 역시 학부엔 비즈니스가 없구요 아 하나 빼먹었네요. 유펜은 와튼을 이야기 하시는거죠? 음.. 일단 솔직히 한국대학 자체에서 편입이 사실 매우 까다롭고 어렵긴 하지만 학점 3.8이야기 하시는거면 학점 스케일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님네 학교가? 아무튼 위의 학교중 코넬같은 경우엔 SAT1900이상 받으시면 괜찮구 나머진 적어도 2200 이상은 받으셔야 할거에요. 그리구 위의 대학들이 뭐 스턴이나 코넬이나 가끔 시카고 같은 경우는 엄청 높은 점수로 들이댈수 있지만 나머지 학교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 또한.. 더보기
엣지있게 살자! 참 바뀌지 않는 나의 모습 중의 하나...자꾸만 갇혀있으려고 한다... 학교갈 때를 제외하고는 아예 밖에 나가지도 않으니...나원 참... 여행다니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사람들 만나서 이러쿵 저러쿵 수다 떠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단지 그냥 귀찮아서, 혼자 있는게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럴수록 나의 모습을 잃어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이틀동안 2년치 수강계획을 준비하면서(한 강의를 듣기 위해서 미리 이수해야할 강의가 많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큰일 난다;;;) 앞이 깜깜해졌다...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학위도 따고 편입할 학교에서 요구하는 수업까지 들으려니, 무려 4학기동안 들어야할 수업이 95학점!!! 그런데 첫학기였던 이번학기 등록 때, 지인의 조언으로 12학.. 더보기
유학생활, 따끔한 충고 한마디 제목을 이렇게 적으니 누가보면 유학생활 시작한지 몇년이라도 되는지 알겠습니다만, 나름 지난 몇개월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절실히 느낀바이기에 선정적으로 제목을 뽑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시작에서 비롯되는 설레임, 그리고 지금보다 훨씬 발전해야 한다는 부담감...하지만 홀로 지내는 외로움과 쉽지않은 자기 컨트롤...조금 지나면 '나는 지금까지 무얼하며 살았는가'라며 끝없는 자괴감에 빠져듭니다...돌아버릴 일이지요. 고민을 과장하지도 과소평가 하지도 맙시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면 됩니다. 전체적인 맥락은 딱 2단계입니다.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실천계획을 세우자. 쓰고보니 '지피지기백전백승'을 모방한 것 같군요;;;(절대 모방아님...지금 알았음;;) 그럼 이 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