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낡은서랍속바다

비즈니스 편입...가능하기는 한걸까...

일단은 비즈니스라면 코넬은 ag에 있는걸 말씀하시는거 같구.. 뉴욕대는 스턴스쿨,놀웨는 학부엔 비즈니스가 없어요. 하지만 놀웨 학생들을 상대로 켈로그에서 certificate주는 프로그램이 있긴 해요. 시카고 역시 학부엔 비즈니스가 없구요 아 하나 빼먹었네요. 유펜은 와튼을 이야기 하시는거죠? 음.. 일단 솔직히 한국대학 자체에서 편입이 사실 매우 까다롭고 어렵긴 하지만 학점 3.8이야기 하시는거면 학점 스케일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님네 학교가? 아무튼 위의 학교중 코넬같은 경우엔 SAT1900이상 받으시면 괜찮구 나머진 적어도 2200 이상은 받으셔야 할거에요.

그리구 위의 대학들이 뭐 스턴이나 코넬이나 가끔 시카고 같은 경우는 엄청 높은 점수로 들이댈수 있지만 나머지 학교들은 여러가지 다양한 활동 또한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는 미국대학 리버럴아츠칼리지 재학했었고 학점 4.0/4.0, SAT는 2310 (다시봤어요. 원래는 2250이였나 2280이였나.) 아무튼 그리구 뭐 특별한 경험은 인턴경험 있구 사업경험 있구 그때부터 뭐 지금도 진행과정이지만 연봉책정 되어 있구요. 그리구 작은 활동은 뭐 짜잘한 비즈대회나 점자책 만들어서 기부하고 이정도. 아무튼 와튼은 그냥 가차없이 떨어지구 시카고붙고(경제와 물리) 콜럼비아 붙고 등등 2개정도 더 붙었었어요.

저같은 경우엔 잘 에세이나 레쥬메로 저 자신을 잘 표현을 못해낸거 같습니다. 와튼 편입자 한국분 저번에 스턴에서 한분 했던데. 저번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과탑 하시는분이 와튼이랑 브라운이랑 스턴인가. 지원하셨는데 브라운이랑 스턴 붙고 와튼 떨어지셨더라구요. 정말 화려한 활동이랑 저는 쨉도 안되는 아카데믹한 부분들을 가지셨는데.. 아무튼 그분은 브라운으로 가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분이 와튼으로 교환학생까지 하고 와튼가서 3.8/4.0까지 받으셨던데. 아무튼 와튼편입은 벽이 좀 높은거 같습니다.

Go Hackers 편입게시판 'ㅁㅁ'님 답글 중에서

아무것도, 아무도 모른채

무작정 '죽을만큼 열심히,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다시 시작해보겠노라

그렇게 비행기에 몸을 실은지 7개월...

광고를 더욱 공부해보겠다는 마음은 경영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었고,

매일 하루하루를 나의 능력의 최대치를 경험하며 살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매일 벽에 부딪치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데, 가끔 찾게 보게 되는 다른 유학생들의 경험담을 보고 있노라면 숨이 컥컥 막혀버린다.

자신의 경험을 다른 유학생들과 나누고자 하는 그들의 고마운 게시글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열심히 하겠다던 나의 열정이 '나만의 욕심은 아니었는지, 자만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일러스트=이철원 기자 burbuck@chosun.com

이 그림이 왜이리도 마음에 와닿는지 모르겠다. 

나 역시 저 멀리 구름위 의자에 앉으려는 것이겠지. 

그런데 의자까지 가는 길은 아무것도 없는 공중일 뿐이다. 

그래서 한 발 앞으로 내밀기가 너무나 두렵다. 

그냥 주저앉는 정도가 아니다. 

땅으로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 

매일 이런 두려움에 나 자신을 계속 저울질하게 된다.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

나의 그릇은 현재 어느 정도이며,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가.



안철수교수님의 부인이신 김미경교수님의 인터뷰 기사 중

의대교수를 그만두고 미국 법대에서 학생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했던 사연이 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 고생해서 쌓았던 것을 모두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에, 시간적·경제적· 심적인 부담이 매우 크다. 아무런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밑바닥부터 다시 다져야 했고, 사람 네트워크도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으며, 나이 들어 공부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 피를 토하기도 했다."

피를 토하기도 했다...

저 구름 위를 걸으려면, 피를 토해야 하는구나;;

후훗...난 아직 멀었다^^ 그저 애송이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