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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사랑은 어디로 - 이적 이적 형님의 명곡 중 하나!! '사랑은 어디로' 입니다. 2년동안 미시건에서 생활하면서 아이폰으로 틈틈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삼각대와 렌즈가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 더보기
미시건, 드디어 눈내리기 시작하다 지난 달, 집근처 편의점을 들어서며 직원에게 말을 건냈다. "미시건 겨울 왜이리 추워요?" 그러자 점원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아직 겨울된거 아니예요. 보통 겨울되면 1미터정도 눈이 와요." 1미터...설마 뻥이겠지...1미터면 내 가슴팍 정도까지 온다는 건데...후덜덜... 그 이후에도, 그저 조금씩 진눈개비 정도만 날렸을 뿐이다. 대신 정말 매서운 칼바람이 살을 스며들었다. 깜박잊고 하루 장갑을 안꼈을 뿐인데, 그날 손등이 터져서 피가 났다...말그대로 '칼바람' 그런데 그제 왠일인지 날씨가 너무 화창했다. 봄날씨처럼 따스한 햇살이며 기온...바람도 잔잔하고... 뭔가 이상한데;;; 마치 폭풍전야 같다고나 할까... 아니나 다를까...그날 밤부터 내린 눈은, 다음 날 새벽이 되자 정강이까지 쌓였다. .. 더보기
디트로이트의 남자는 안하고 싶어 미국온지 6개월동안 여행간 곳이라곤 같은 주에 있는 미시건호수, 시카고 4시간 방문이 고작이었다. 이마저도 학교 프로그램에 의해 타의적으로 갔던 여행...평소에 워낙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여행을 갔다오면 견문이 넓어진다느니 고민거리가 정리된다는 등의 얘기는 본인에게 씨알도 안먹히니 이에 댓글은 삼가해주기 바람!!) 아무튼, 이번에 정말 큰 맘먹고(살아오면 흔치 않은 몇번 중 하나이다) 버스로 2시간가는 디트로이트에 갔다. (비행기타고 가는건 귀찮아서 못가겠다;;;) 그동안 알고 지내던 한국학생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마지막으로 귀국을 3일 앞둔 형님과 함께 기념으로다가 다녀왔다. 그래도 나름 본인의 의지에 의한 첫 여행인지라 조금의 설레임이 가미되었다. 이 우람한 뒷바퀴.. 더보기
이게 바다야 호수야? 오대호를 가다!! - 1편 학교 수업이 월화목금 이다 보니 수요일과 주말에는 방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언어가 어디 책만 붙잡고 듣기만 한다고 늘겠는가...나가야한다~ 하지만, 생판 처음 온 이곳에서 길이라도 잃으면...후덜덜...그래서 교사들이 주말마다 주변 휴양지로 데리고 나간다...기름값과 입장료 정도만 받고...이런 기회를 놓칠 수야 없지 않겠는가(사실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중에 얘기할 때 혼자만 모르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시간될 때 지금 부지런히 다닐 생각이다~흠냐~) 아무튼 이번 여행지는 사가턱(Saugatuck)이라는 곳인데, 오대호에 접한 항구를 갖고 있는 곳이다...이름이 인디언 말 같기도 하고 암튼, 나름 이 주변에서는 유명하다길래 무려 차로 2시간이나 이동하여 도착했다. 맨처음 도착한 곳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