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참 멀리멀리 나뉘어 있다.
여기에서도 다들 동생들이 말을 놓으라고 얘기하지만,
상대에게 미안해서가 아니라, 내가 편해서이다.
가끔 가까워진 관계가 불필요한 오해를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관계를 규정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마음놓고 친해지기 전까지는 말을 놓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친구들과 있을 때 내모습은...ㅋㅋㅋ 약간 질이 떨어지는 남자정도? ㅋㅋㅋ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대화...ㅋㅋㅋ
이렇게 편할 수 있는 친구도 많은 건 아니다...길가, 대선, 변세, 현가...(가나다순으로 정렬한거임. 오해말길...ㅋ)
한국에 남겨둔 모든 것들과 사람들...아쉬운 건 없는데...딱 두가지...가족과 친구들이다...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렇게 인사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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