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프리젠테이션 과제가 있는지라...주제는 새로운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근처 명소인데요...같은 반 형님의 주제가 랜싱호수라고 하시길래, 도와드릴겸 관광할겸 겸사겸사 함께 버스에 올랐습니다^^
제가 머무는 기숙사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랜싱호수...오늘 아침에 잠시 비가 내리더니, 이내 쨍쨍한 날씨...
잠시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시던 아저씨...갑자기 양산대신 펼쳐든 골프우산...한국에선 함부로 할 수 없는 자태로 포스를 발산!!! 경의를 표합니다!!!
드디어 랜싱호수 도착...단지 호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근처에 낚시터, 보트정착장, 캠프장 등을 마련해놓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놀러오기에 딱 좋은 곳이더라고요...이런 명당을 사진에서 빼먹을 순 없지요^^
부모님의 요청으로 본의아니게 요즘 셀카를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꾸벅;;(입고있는 반팔셔츠가 어제 마트에서 만원주고 구입한 거임...색깔이 매우 맘에 듬^^)
그런데 이상하게도 잔디가 많은 곳엔 모기가 정말 많더군요...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놓고 달라붙는 모기들 때문에 잠시 전투를 벌인 후...호수를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바닥에 새겨진 무수한 이름들...무얼까...여기에 뭔가 기부한 사람들인가...암튼 그 많은 이름 사이에서 나의 영어이름 '제임스' 발견!!! 헉...낸시와 결혼해야 하는건가...원래 '스캇'으로 이름 하고 싶었는데 너무 멋진 이름이라 차마 입에서 떨어지지 않음...ㅠ.ㅠ 어떡하지...정말 제임스가 되는건가...;;;
호숫가 근처에서 같이간 형님, 동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ㅋㅋ
ㅋㅋㅋ 미국에서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정말 예쁜 풍경이 많았습니다. 지루한 글보다는 사진이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사진 퍼레이드로 나갑니다^^
이런 집에서 살면 정말 좋겠지요? 앞에는 호수가 보이고...캬...
그런데 저는 이런 집보다 뉴욕 맨하튼에 있는 고층 원룸에서 살고 싶다는...ㅋㅋ 아직 꿈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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