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이고 버스고, 머리만 기댈 수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서든지 숙면을 취하던 내가
불면증이 생겼다...참나~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 침대에 누워서 뒤척뒤척~ 1시간...2시간...결국엔 도로 일어난다...
그렇다고 밤을 새버리면 학교에서 하루종일 해롱해롱~
신체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큰 것 같다...
예전엔 '열심히 살지 않으면' 소주가 나를 꾸짖더만,
이젠 술을 안마셔서 인지, 밤잠이 나를 꾸.짖.는.다.
오히려 하루를 만족스럽게 열심히 생활한 날은 침대에 눕자마자 푹 잘자는데
요상하게도 조금 널럴하게 보낸 날은 도통 잠을 못잔다...할 거 다 안했으니 잠자지 말고 더 하라는 뜻인가 보다...
지금 이런 얘기를 쓰는 이유는, 잠을 못자는 날이 많아서 이고, 그 말은 곧 열심히 살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이겠지? -.-;;;
지금도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결국 백기들고 일어난 참이다...2시간의 사투끝에 gg치고 도로 일어났다...새벽5시...젠장!
오늘 수업 잘 들으려면 1,2시간이라도 자야하는데 큰 일이다...흠...
뭐,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고...그냥 그렇다고 끄적여봤다...다시 자려고 노력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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