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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접시위 노래조각

그림자 놀이 - 김진표 (라임을 중심으로)

진표형님은 '라임의 천재'임이 틀림없다. 둥교, 하교때마다 듣는 노래!!!

정말 좋다 이노래^^ (아래 가사는 내가 느끼는 대로 '라임'에 따라 새롭게 구성해 보았음)



< 그림자놀이 >

아침부터 해는 뜨지 않고 굳은 비만 
하염없이 나를 울적하게 적시기만
웃어보려 난 노력하지만 다 지난 
일까지도 덮쳐 미치겠어 유난히 난
감정 기복이 너무나 심한 시간
아무도 모르는 어딘가로 나는 피난
너무나 한심한 나를 모두 비난
내 주위엔 참을 수도 없는 분위기만

자꾸 숨게 되는 내겐 외로움이
이젠 나갈 수도 없는 두려움이
너희 품이 또한 나의 꿈이
모두 사라지고 나만 혼자 덩그러니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연하게 멀쩡 한척
뻘쭘하면 괜한 핸드폰에 말하는 척 다정한 척
조금씩 저 수면아래 깊숙히로 나는 잠적

전활건다 전활건다
받아 사람이 하나 있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말 들어 사람이 있나
춤을 춘다 춤을 춘다
나를 보는 사람 하나 없다
지워진다 지워진다
어느 순간 나는 없어졌다

끝 없이 저장된 핸드폰의 전화번호
막상 걸땐 한군데도 없어 결국 Turn Off
모니터속 내 일촌들 가득한 들
언제 관심이나 있었는가 겉만 번들

괜한 술집이나 기웃
누군가는 나를 비웃
겠지 아마 뒤에서 또 비읍
영시옷 이에 니은
그 소리에 뒤이은
손가락질 속에 나는 그저 그럼 지는 

 대체 뭐가 다른 건가
외롭잖아 너도 힘들잖아
컴만 끼고 앉아있는 얘긴
눈앞에 펼쳐진 파노라마

서로 잘난 자존심에 너에 비해
그래도 내가 조금은 더 나은 것 같기에 
모든 걸 감추고 난 비웃고 있는 걸 
알고보면 나와 다를 것도 없는 널

전활건다 전활건다
받아 사람이 하나 있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말 들어 사람이 있나
춤을 춘다 춤을 춘다
나를 보는 사람 하나 없다
지워진다 지워진다
어느 순간 나는 없어졌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아도
내가왔던 길을 다시 걸어보아도
언제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
I Don't Know I Don't Know
어떻게 해야 하는지 

노력해도 난 안돼
나두 다 아는데
내 마음을 여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해도해도 난 안돼
모두 다 아는데 
홀로되지 않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누군가와 불타게 미치게 사랑해도
커피 한 잔에 웃고 신나게 떠든다 해도 
달리는 차 안에서 마구 소리를 질러대도
여행 한다 해도 외로움은 무한궤도

내 인생 흙탕길 홀로가는 샛길
그저 누군가는 나를 기억만은 했길
아니 길을 잃어 눈물이 가득 맺혀 방황하는 날 지금이라도 누군가는 제발 눈치 챘길

이렇겐 안돼 나는 절대 반대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마음만 애탄데
오늘도 밤새 피워댄 저 담배 
생각만 복잡한 게 그게 나의 한계

그래 아마 훗날 후회만이 남아
그래 아마 마음까지 결국 모두 닫아
그래 아마 끝까지 난 홀로 되어 남아 
그래 아마 Mama 결국 혼자서 난 눈을 감아 

노력해 난 안돼 
다 아는데
내 마음을 여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 
해도 해 난 안돼 
다 아는데 
홀로되지 않는게 안되는데 안되는데 H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