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면 라일락 향기가 물씬 풍기고,
동네는 숲으로 우거지다 못해 풀내음이 진동하고
오리는 20마리이상 떼지어 걸어다니고
사슴과 다람쥐까지 돌아댕기는 동네...
정말 살기 좋다...
물론 미국에도 살기 나쁜 곳이 있겠지...
이곳도 이렇게 살기 좋음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총맞아 죽긴 한다더라...9시 이후엔 나가지 말라더군...;;;
그거야 장단점 아니겠어?
요양 온 것 같다...
그리고 궂이 문제를 찾지 않으련다...
좋으면 좋은대로, 싫으면 싫으대로...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 그만인 것을...
쓴 걸 참는다고 훌륭한 건 아니다...그냥 참을성이 좋은거다...미련한 거다...
여기서 오랫동안 생활할지...평생을 살지...아직 모르지만...일단 6년
좋게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란다...마치 괴로운 걸 참고 있는 척...자신의 삶을 희생해서 뭔가 큰 목표를 꿈꾸는 척 하지 않으련다...
지금 이 순간이 좋다...그래서 열심히 하고 싶다...언어도 문화도 무엇이든지 배우고 싶다...잘하고 싶다...
그리워할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미안하지만...나 역시 보고 싶은 사람들을 못 보는건 미안하지만...
여기 정말 살기 좋다...그래서 지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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